5·18 행불자 이창현 군 가족, 명예졸업장 감사 편지
백미선 2024. 7. 5. 19:51
[KBS 광주]5·18 당시 행방 불명된 이창현 군의 누나가 동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광주시교육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인천에 사는 이선영씨가 최근 이정선 교육감에게 편지를 보내 "잃어버린 동생에 대한 슬픔을 감동으로 승화시켜주신 양동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졸업식을 담당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을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썼습니다.
1980년 5월 당시 양동국민학교 1학년이던 이창현 군은 5월 19일 집 밖에 나갔다가 행방불명된 것으로 추정되며,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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