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진혁, 번트 하나로 미국 '진출!'...KT전서 '3점 번트 홈런'에 미국 팬들 "리틀리그 야구"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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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장진혁이 국제적인 스타가 됐다.
장진혁은 KT 투수 김민수의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장진혁은 3루까지 달렸다.
장진혁은 번트 하나로 졸지에 미국 야구팬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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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장진혁이 국제적인 스타가 됐다.
4일 열린 한화 대 KT 위즈 경기. 3-5로 뒤지던 한화는 4회말 공격에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황영묵이 1타점 적시타를 생산해 4-5까지 추격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2번 장진혁이 타석에 들어섰다. 장진혁은 KT 투수 김민수의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김민수가 이를 빠르게 잡아 1루에 던졌다. 그러나 1루에 커버 들어온 2루수 신본기가 잡지 못했다. 공은 외야로 흘렀다. 그 사이 3루 대주자 이상혁은 홈을 밟았다. 1루 주자 황영묵은 외야로 공이 흐르는 사이 2루를 지나 3루까지 뛰었다. 그런데 이때 KT 우익수 정준영이 공을 더듬고 말았다. 이를 본 황영뮈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장진혁은 3루까지 달렸다. 정준영은 장진혁을 잡기 위해 송구를 했으나 포수 장성우가 받지 못했다. 공은 뒤로 흐르고 백업 플레이를 한 선수가 없자 장진혁은 홈까지 들어왔다. 번트 대고 홈까지 들어온 것이다. 실책 3개에 '3점 번트 홈런'이 완성됐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되자 문제의 영상은 전세게로 퍼져나갔다. 이를 본 미국 팬들은 이를 캡처해 짧은 영상을 만들어 게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리틀야구서나 나올 플레이다" "이런 플레이는 본 적이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진혁은 번트 하나로 졸지에 미국 야구팬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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