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습격범 ‘징역 15년형’에 “정치테러범 엄벌은 당연”

신현의 객원기자 2024. 7. 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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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명 전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습격범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은 데 대해 "정치 테러범에 대한 엄벌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망상에 가까운 극우적 사상에 휩싸여 제1야당 대표를 살해하려 한 정치 테러범에 대한 엄벌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7)씨는 이날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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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흉기는 젓가락’ 등 가짜뉴스 팽배…진실 조속히 밝혀지길”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지난 1월 검찰로 송치되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습격범 김모씨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명 전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습격범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은 데 대해 "정치 테러범에 대한 엄벌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망상에 가까운 극우적 사상에 휩싸여 제1야당 대표를 살해하려 한 정치 테러범에 대한 엄벌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하지만 아직도 흉기가 젓가락이라는 등 극심한 가짜뉴스가 팽배하다"며 "의혹을 없애야 할 경찰이 오히려 가짜뉴스, 혼란과 분열을 자극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수처가 지난달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지 않고, 물청소를 한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국민의 의구심을 풀 실체적 진실이 조속히 밝혀지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그 어떠한 정치 테러도 용납하지 않겠다. 혐오와 분열의 정치를 종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7)씨는 이날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범행을 도운 공범 A씨(75)에게는 징역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가 결정돼야 할 선거제도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가치를 파괴하려는 시도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한 부당한 폭력일 뿐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어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월2일 오전 10시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흉기로 이 전 대표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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