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회장과 감독이 모두 원하는 황희찬, 440억 몸값 감당 어렵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1 클럽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5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면서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마르세유 공격을 쇄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황희찬에 대해 마르세유 클럽 경영진은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르퀴프는 '마르세유가 2028년 6월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되어 있는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공격진 강화를 원하는 마르세유의 유일한 영입 목표는 그린우드가 아니다. 마르세유의 롱고리아 회장은 지난 2020년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서 뛰었을 때부터 탐내고 있었다.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회장은 황희찬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황희찬 영입을 원하는 마르세유의 분위기를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울버햄튼이 2022년 1600만유로(약 280억원)의 이적료로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 황희찬의 시장가치는 2500만유로(약 440억원)에 달한다. 황희찬의 시장가치가 2500만유로에 달하는 것은 마르세유에게 심각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마르세유가 황희찬의 이적료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황희찬 영입설이 주목받는 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1에서 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2009-10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과 함께 18년 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리그 우승 이후 14년 동안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1992-9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86경기에 출전해 20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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