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김천 정정용 감독 “분위기 무겁게 돼...분위기 좋을 때 치고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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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 자리에 오른 김천상무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리그 선두가 된 김천 정정용 감독은 성적보다 선수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가 분위기 좋을 때 치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 경기 수가 많은 7월이 중요할 것 같다. 이때 승점을 쌓으면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존 핵심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새 선수들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보면 고비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계속 승점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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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 자리에 오른 김천상무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리그 선두가 된 김천 정정용 감독은 성적보다 선수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김천은 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승점 39점(11승 6무 3패)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한 김천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절정에 다다랐다. 추격자였던 김천은 이제 자리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정정용 감독은 “분위기가 무겁게 됐다. 안타까운 부분이고, 우리도 눈치가 보이는 경기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상대 인천 조성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정정용 감독도 해당 소식을 접했다.
김천은 1위인 상태로 인천 원정길에 나선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가 분위기 좋을 때 치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 경기 수가 많은 7월이 중요할 것 같다. 이때 승점을 쌓으면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존 핵심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새 선수들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보면 고비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계속 승점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7기 멤버들이 전역한 김천은 신병들과 함께 새 도전에 나선다. 정정용 감독은 “시즌 전부터 쉽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우리는 1년을 준비하는 과정이 명확하다. 선수들이 들어올 때마다 계획을 주입하고 있다. 그렇기에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이다”라고 선수들을 믿었다.
이어 “(선수들이 바뀌어도) 방법은 있다. 선수들의 방향성을 잡아주면 가능성이 있다.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아주면 능력치가 있는 선수들이기에 빠르게 이해하고 접근한다. 이때까지는 계획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정용 감독은 성적보다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정정용 감독은 “부담감은 다른 팀보다 덜하다. 다른 구단이었으면 이 순위를 어떻게 지킬지 고심했겠지만, 우리는 방향성이 다르다”라며 “선수들이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집중하고 있다. 순위는 저에게 별로 의미가 없다. 순위보다는 제가 하려는 전술이나 선수들이 따라와 주는 거에 만족감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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