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미…미 인태사령부도 방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합니다.
북러 간 협력에 대한 나토 차원의 메시지가 나올 예정인데,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첫날인 10일 나토 회원국들과 양자 회담을 하고, 이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어 11일에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의 인도태평양 지역 4개국 회의와,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차례로 소화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에 대해 나토 차원의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 :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들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는 8일과 9일에는 미국 하와이를 찾아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핵심은 "한미와 나토, 인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입체적 안보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정상회의 기간 한미·한일, 또는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영국·호주의 안보동맹인 '오커스'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의와는 별개라며 초보적 수준의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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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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