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이임생 이사와 울산서 만날 수도? 질문 들은 홍명보 감독, "내일 휴가라 집에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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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해당 소문에 대해 답했다.
2021시즌부터 홍명보 감독이 울산을 이끌었기 때문에 감독 본인도 수원FC에 대한 좋은 기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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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수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해당 소문에 대해 답했다.
울산HD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분위기 반전과 함께 선두 탈환을 노리는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패했다. 라이벌 팀을 상대로 아쉽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고, 이로 인해 김천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2라운드 로빈 막바지로 가는 가운데 수원FC를 잡고 다시 1위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울산이 압도적인 우세다. 지금까지 1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021년 10월 3-0 승리 이후 9연승을 달리고 있다. 2021시즌부터 홍명보 감독이 울산을 이끌었기 때문에 감독 본인도 수원FC에 대한 좋은 기억이 좋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특정 팀을 상대로 승률이 좋으면 자신감도 있고, 어떤 팀을 만날 때는 긴장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좋은 징크스는 이어가고, 안 좋은 건 깨야 한다. 최근 연승이 자신감으로 나타나면 좋지만 언제든지 질 수 있다는 겸손한 자세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울산은 주민규, 강윤구, 엄원상, 보야니치, 고승범, 아타루, 윤일록, 심상민, 임종은, 김기희, 조현우가 먼저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민혁, 켈빈, 마테우스, 이규성, 장시영, 김민우, 김주환, 강민우, 조수혁이 앉았다.
수원FC와의 첫 맞대결과는 라인업이 상당 부분 달라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시즌 초반에 경기를 할 때는 여러모로 준비가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좋아지고, 상대에 대한 정보도 쌓인다. 일단 첫 맞대결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수원FC가 최근 흐름이 좋고, 자신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오늘 경기에만 집중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20라운드를 치른 현재 울산의 클린시트는 단 6회뿐이다. 홍명보 감독은 "개선을 위해서는 수비 조직적인 훈련을 해야 한다. 훈련이 반복되면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적인 여유나 선수들의 체력 변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김영권, 황석호 선수가 있다면 선수단 운영에 좀 더 여유가 있겠지만 이들의 이탈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이사는 차기 사령탑 후보들과의 면접을 위해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그리고 다시 홍명보 감독과 대화를 위해 울산에 간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는 상황. '장본인' 홍명보 감독은 "일단 내일은 선수단 전체 휴식이다. 그래서 저도 오랜만에 본가로 갈 계획이다. 이임생 기술이사와의 만남? 따로 들은 것도 없고 알고 있는 것도 없다. 지금은 특별히 만나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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