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직원 1/4 해고한다"…래트클리프 '칼춤' 춘다, 직원 1100명 중 250명 해고→직원 충격에 빠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드디어 칼을 꺼내 들었다. 이제 칼춤을 출 시간이 왔다.
지난 시즌 중반 맨유의 구단주로 부임한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강압적인 정책을 연이어 내놨다. 핵심은 돈을 줄이는 것이다. 돈을 아끼는 것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연봉 삭감은 기본이고 직원 감축까지 꺼내들었다. 계획을 했던 것을 이제 실행하려고 한다.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맨유 직원 1/4 해고를 결정했다. 약 1100명의 직원 중 최다 250명까지 해고한다는 방침이다. 맨유 직원들은 충격에 빠졌다.
'ESPN'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구단 직원의 1/4을 해고할 것이며, 절감된 돈은 경기장에서의 성과를 개선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맨유 수뇌부는 회의를 통해 이렇게 결정을 내렸고, 이런 내용을 맨유는 직원들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소식을 접한 맨유 직원들은 충격을 받았다. 일부 직원들은 이미 해고를 통보 받았고, 일부 직원들은 이분 주 후반에 해고 여부를 알게 될 예정이다. 래트클리프의 이 조치로 인해 맨유의 1100명의 직원 중 최대 250명이 떠날 수 있다. 이 조치로 인해 맨유는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고, 이 돈의 대부분은 1군 선수단 인프라를 개선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은 맨유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클럽의 부활을 위해서 맨유는 상당한 재정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ESPN는 이에 대한 맨유의 설명을 요청했지만 맨유는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래트클리프의 강압적인 정책에 대해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는 "구식 독재자 스타일이다. 그는 자신의 사업, 기업과 맨유를 비교해서 그렇다. 이런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축구는 사업보다 훨씬 더 유기적인 분야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 축구는 인간에게 크게 의존하다. 그런데 래트클리프는 실무적으로만, 사업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구식 독재 스타일이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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