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출마' 박인비, 골프예능 MC 출격

(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마하는 박인비가 새로운 골프 예능 '필드마블'에 MC로 출연한다.

ENA '필드마블'은 필드 위의 고수들과 보드게임 고수들이 만나 색다른 골프 두뇌 게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필드마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골프 여제' 박인비 프로의 첫 예능 MC 도전이다. 박인비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전드 골퍼로,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며 골프선수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인비와 함께 김하늘 프로,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MC로 나서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필드마블'은 골프와 보드게임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기존 스포츠 예능과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8인의 팀장과 그들의 절친, 프로골퍼가 한 팀이 되어 필드에서 보드게임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티샷이 주사위 역할을 하며, 공이 도착한 장소의 숫자만큼 보드판에서 이동하고 해당 칸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골프 실력뿐 아니라 전략이 승부를 가르는 이 게임은 신선하고 기발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배우 박호산, 소이현, 안세하, 에이핑크의 오하영, 위너의 김진우, 방송인 이상준, 모델 송해나 등이 팀장으로 나선다. 이들은 각자의 절친과 함께 팀을 이루어 필드에서의 보드게임을 펼치며 특별한 호흡과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팀 선정 과정을 두고 스타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팀장들은 골프 절친들과 함께 등장해 서로를 견제하며 골프 자부심을 드러낸다. 특히 프로골퍼 매칭에서는 프로필과 목소리만 듣고 팀을 꾸리는 예리한 분석이 이어진다. 한 프로골퍼는 이홍기와 닮은꼴이라는 이유로 같은 팀이 되고 싶다고 적극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내 최초 골프 두뇌 게임 프로그램 '필드마블'은 5일 밤 11시에 ENA에서 첫선을 보인다.

사진=ENA '필드마블',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