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를 이길 수 있겠나?”...넷플릭스 ‘돌풍’, 대통령 부부 연기자 김홍파·오민애 열연

강석봉 기자 2024. 7. 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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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돌풍’에서 대통령과 영부인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홍파와 오민애가 김희애·설경구의 대결 구도의 키맨의 역할로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시리즈다.

작품에서 대통령 장익준을 연기한 김홍파 배우와 영부인 유정미 역을 맡은 오민애 배우는 박동호(설경구 분)와 정수진(김희애 분)의 갈등 상황이 발생 될 때마다 승자의 손을 들어주는 키맨으로서 손에 땀을 쥐는 반전의 연기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 부부로서 실제 부부의 감정을 나타내는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다.

먼저 여당의 정신적 지주로서 대통령을 연기한 김홍파 배우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약속했지만 베일에 싸인 정경유착의 배경 속에서 욕망으로 인해 타락하는 마지막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의 연기는 ‘연기의 미학, 끝나지 않는 한순간’을 완벽히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또한 영부인 역할을 맡은 배우 오민애는, 권력 집단 사이에서의 복잡한 공방 속에서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점점 더 강력한 권력 측면에 속해야 한다는 불안함과 긴장감 사이의 내면적 갈등을 연기로써 완벽히 소화해내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김홍파·오민애 두 배우의 절묘한 연기가 펼쳐지는 돌풍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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