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횡령'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사임... "쇄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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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부통제 업무 담당인 준법감시인이 자진 사임했다.
5일 우리은행은 상반기 임원 정기인사에서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고와 관련된 전·현직 결재라인, 소관 영업본부장과 내부통제지점장까지 후선 배치하는 등 강력한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며 "시스템 전반을 밑바닥부터 다시 점검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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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부통제 업무 담당인 준법감시인이 자진 사임했다. 지난달 적발된 100억 원 대출금 횡령 사고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설명이다.
5일 우리은행은 상반기 임원 정기인사에서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다고 밝혔다. 박구진 준법감시인이 자진 사임하면서 이 자리를 지주사 전재화 준법감시인이 대신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고와 관련된 전·현직 결재라인, 소관 영업본부장과 내부통제지점장까지 후선 배치하는 등 강력한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며 "시스템 전반을 밑바닥부터 다시 점검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주사 준법감시인에는 정규황 지주 감사부문장이, 지주 감사부문장에는 정찬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정기인사에서 총 66명이 승진했고, 150여 명이 근무지를 이동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인사 발표 이후 이메일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책임감"이라며 "은행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신뢰와 영업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1111070002242)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0112110001246)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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