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경위원 사퇴에…전북자경위 "성비 불균형·직업편중 등 해소할 것"(종합 2보)

최정규 기자 2024. 7. 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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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이 사퇴하면서 삐걱거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경위가 후임 위원을 성비 불균형 해소와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전북자경위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준희(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온고을 대표변호사가 자진사퇴했다"면서 "사임위원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법에 따라 위원추천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이달내 보궐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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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경찰위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제2기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이 사퇴하면서 삐걱거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경위가 후임 위원을 성비 불균형 해소와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전북자경위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준희(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온고을 대표변호사가 자진사퇴했다"면서 "사임위원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법에 따라 위원추천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이달내 보궐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사퇴 이유로 특정 직업군 편중 비판과 변호사 사무실 운영으로 인한 회의 참석이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이밖에도 남 변호사는 향후 자경위원 선출 과정에서 자경위 구성의 다양성을 위해 학계와 시민단체, 언론인 중에서 선정되길 희망한다는 뜻도 자경위원 추천위에 전달했다.

특정 직업군 편중 비판을 받아들이겠다는 것.

특히 자경위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여성 성비 불균형 해소와 함께 학계·인권 등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남 변호사는 "최근 퇴직경찰 및 변호사 등 특정 직업군 편중 비판 등에 직면한 상황에서 위원회 스스로 상응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사퇴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직업군이 자경위에 소속돼 발전했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경위의 이러한 입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된 특정 직업군 편중 비판과 성비 불균형 지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연주 전북자경위원장은 "남 변호사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조속한 후임위원 선정을 통해 2기 자경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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