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매' 삼일고-수원여고, 제105회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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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고와 수원여고가 제105회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삼일고는 5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 낙생고와 결승전에서 88-75로 이겼다.
삼일고는 지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2022년) 이후 2년 만에 경기도 대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전년도 경기도대표 낙생고가 결승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삼일고가 4일 예선전에서 안양고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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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삼일고와 수원여고가 제105회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삼일고는 5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 낙생고와 결승전에서 88-75로 이겼다. 삼일고는 지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2022년) 이후 2년 만에 경기도 대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경기도에는 낙생고, 삼일고, 안양고 등 총 3개 남자 고등부 팀이 있다. 전년도 경기도대표 낙생고가 결승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삼일고가 4일 예선전에서 안양고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삼일고가 전반전까지 43-30으로 앞섰다. 초반부터 위진석(201cm,C)을 앞세워 페인트존 공략에 집중해 낙생고 골밑을 무너뜨렸다. 낙생고는 강민수(185cm,G,F)가 힘을 내면서 추격전을 이끌었다.
삼일고는 기세를 이어 갔다. 4쿼터 들어 낙생고의 추격이 거셌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위진석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면서 이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달리는 빅맨 위진석의 존재감이 빛났다. 위진석은 2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태균이 1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상현이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단판전으로 치러진 여고부 경기에선 수원여고가 분당경영고를 68-58로 누르고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수원여고는 우승을 차지했던 2022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수원여고는 3학년 슈터 최사랑(176cm,G,F)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방소윤(1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 김민지(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
분당경영고는 이재은(2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이 홀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U18 여자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한 에이스 정채원(174cm,G)의 공백이 컸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경남 사천에서 개최된다.
*경기결과*
삼일고 88(26-19, 17-11, 21-19, 24-26)75 낙생고
수원여고 68(18-16, 16-7, 21-17, 13-18)58 분당경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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