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현역 레전드’ 이니에스타 “유로 2024 스페인, 자신감 충만” 기대감
‘바르셀로나 레전드’ 이니에스타(40)가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유로 2024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스페인 후배들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5일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와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여러 얘기를 했다. 이니에스타는 여름 캠프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과 지로나에서 함께 생활 중에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 시즌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리트 클럽에서 뛴 이니에스타는 소속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며 시즌을 마쳤다. 팀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 이니에스타는 “2~3주 후에는 내가 원하는 흥미로운 것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미리트와 다시 할지 새로운 팀의 제안을 들어볼지 등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이니에스타는 “1년은 더 충분히 뛸 에너지가 있다”면서 몸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스타들이 많이 이적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에 대해서는 “모험할 필요성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 라이선스를 따고 싶은데, UAE에서는 B와 A급 자격을 딸 수 있다”면서 UAE에 남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니에스타는 자신이 활약한 스페인의 전성기였던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월드컵 때의 팀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희망을 얘기했다. 그는 “내가 직접 뛰고 있지 않아 잘 모르지만 현재 팀은 매우 긍정적이고 자신감에 차 있어 보인다. 그건 그때의 우리와 비슷하다. 아주 좋은 11명의 주전이 있고, 백업도 풍부하다”며 스페인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스페인의 떠오르는 샛별 라민 야말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계속해서 배우고 발전하며 지속성을 갖는 것이다. 그는 23세가 아니라 16세”라고 했다.
절친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보고 “괴로웠다”는 이니에스타는 “내가 그곳에 있지 않아 더 많은 얘기는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바르셀로나 복귀 의사를 묻자 “물론 가고 싶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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