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인천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사퇴…오늘 마지막 경기

김도용 기자 2024. 7. 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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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난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5일 뉴스1과 통화에서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며 "다음 경기부터 새로운 감독 선임 전까지 변재섭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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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최하위' 전북과 승점 4점 차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난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5일 뉴스1과 통화에서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며 "다음 경기부터 새로운 감독 선임 전까지 변재섭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성환 감독은 단 페트레스쿠(전북), 최원권(대구), 이민성(대전)에 이어 K리그1에서 4번째로 물러난 지도자가 됐다. K리그2의 이기형(성남), 염기훈(수원 삼성) 감독까지 포함하면 6번째다.

인천은 최근 3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3무 4패로 승리하지 못하는 등 4승 8무 8패(승점 20)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하위 전북 현대(승점 16)과는 4점 차에 불과하다.

구단 관계자는 "거듭된 부진에 조성환 감독 스스로 팀에서 물러나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동안 부진한 성적에 부담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2020년 8월 강등 위험에 빠졌던 인천의 사령탑으로 부임, 잔류에 성공했다.

이후 인천은 조성환 감독 지도 아래 선전했다. 2021년 인천은 8위를 마크하더니 2022년에는 4위에 오르면서 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ACL을 겸하면서 리그 5위에 오르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 인천은 시즌 초반부터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여기에 주축인 이명주, 제르소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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