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내달부터 6.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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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다음달부터 주택용 가스요금을 메가줄(MJ)당 1.41원(6.8%) 인상한다.
가스공사는 주택용 가스요금을 MJ당 20.89원에서 22.30원으로 1.41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음식점과 목욕탕 등에서 쓰는 영업용 가스요금도 1.3원 인상한다.
정부는 물가 부담을 고려해 가스요금 인상을 유보해 왔지만 누적되는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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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다음달부터 주택용 가스요금을 메가줄(MJ)당 1.41원(6.8%) 인상한다. 서울시 4인 가구 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월 3770원의 요금이 늘어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주택용 가스요금을 MJ당 20.89원에서 22.30원으로 1.41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음식점과 목욕탕 등에서 쓰는 영업용 가스요금도 1.3원 인상한다. 민수용 도시가스(주택용·영업용) 요금 인상은 작년 5월 16일 이후 1년여 만이다. 정부는 물가 부담을 고려해 가스요금 인상을 유보해 왔지만 누적되는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스 원가가 급등해 현재 가스 판매 가격은 원가의 80~90% 수준에 그친다. 이번 요금 인상에도 가스요금은 여전히 원가를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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