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어떤 감독을 뽑아도 여론 갈릴 것...퍼거슨 데려와도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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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아시안컵 부진으로 인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드디어 공식 석상에서 새 사령탑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몽규 회장은 5일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축구협회 한마음 축구대회에 참석해 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누구를 뽑더라도 여론이 45%대 55%로 갈릴 것 같다"며 "누구를 선임하든 반대하는 쪽이 55%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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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 2월 아시안컵 부진으로 인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드디어 공식 석상에서 새 사령탑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몽규 회장은 5일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축구협회 한마음 축구대회에 참석해 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누구를 뽑더라도 여론이 45%대 55%로 갈릴 것 같다"며 "누구를 선임하든 반대하는 쪽이 55%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우승에 실패하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고 현재까지 새 사령탑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한국 감독이 되더라도 온전한 지지를 받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를 이끈 명장이다. 정 회장은 퍼거슨 전 감독처럼 명망있는 실력자가 새 사령탑에 올라도 여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현재 축구협회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감독 선임을 위한 작업을 이끌고 있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 기술이사는 구스타보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감독 등과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아직 (이 이사로부터) 보고받은 바가 없다"면서 "잘될 거로 믿는다. (이 이사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면 추후 (선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HN스포츠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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