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대체자로 황희찬 원한다!"…마르세유 간판 공격수 이탈→그린우드 관심→황희찬으로 넘어가 "황소의 강렬한 스타일 높이 평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의 영입 대상자로 떠올랐다. 깜짝 이적설이다.
프랑스의 유력지 '레키프'는 "마르세유가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을 원한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마르세유로 옮긴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을 잘 아는 데 제르비 감독이 EPL에서 검증을 받은 황희찬의 가치를 알아본 것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인 총 12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프랑스의 'Get French Football News'가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하려는 조금 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핵심은 마르세유의 간판 공격수의 이탈이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의 간판 공격수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었다. 과거 도르트문트,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은 선수다.
오바메양은 마르세유에서 부활을 알리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7골로 리그1 득점 4위에 올랐고, 전체로 따지면 30골을 폭발시켰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5세의 나이에도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오바메양이 오는 여름 이탈이 유력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이적이 유력한 상황.
마르세유는 오바메양의 대체자를 찾았다. 그들이 가장 먼저 원한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였다. 마르세유는 맨유와 이적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료가 맞지 않아 협상은 무산됐다. 맨유가 너무 높은 몸값을 부른 것이다. 그러자 마르세유의 관심이 황희찬으로 이동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데 제르비와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는 오바메양에게 너무 득점을 의존했다. 오바메양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에 관심을 가졌고, 황희찬으로 옮겨갔다. 마르세유 수뇌부와 데 제르비 감독 모두 황희찬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데 제르비는 황희찬을 EPL에서 경험했고, 황희찬의 강렬한 스타일을 높게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마르세유는 울버햄튼과 오는 2028년 계약이 만료되는 28세 황희찬 이적을 놓고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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