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민수용 도시가스요금 6.8% 인상…4인 가구 기준 월 3천770원↑
현재 원가 이하로 공급 중인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오는 8월부터 6.8% 인상된다. 이번 인상으로 민수용 도시가스 가격이 원가 수준에 근접하게 돼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증가에는 일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서울시 소매 요금을 기준으로 MJ(메가줄)당 현재의 20.8854원에서 22.2954원으로 1.41원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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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북러 밀착에 강력한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며 준동맹 수준으로 밀착하는 가운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연대를 통해 북러에 강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안보·방산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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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삼전 깜짝실적에 2,860대 '우뚝'…시총 역대 2위
코스피가 5일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2년 반 만에 2,86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2,860선을 넘은 건 2022년 1월 20일(2,862.68)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40%) 오른 2,836.21로 출발해 장중 2,871.96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2년 5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천338조3천150억원으로 역대 2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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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한동훈, 영부인 사과 의사 黨논의않고 독단적으로 뭉개"
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는 5일 한동훈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로부터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향이 담긴 문자를 받았으나 답변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과 국가를 위해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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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피소추 검사, '울산지검 술판 의혹' 제기 이성윤 등 8명 고소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다가 탄핵소추 대상이 된 박상용(43·사법연수원 38기)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성윤·서영교 의원 및 최강욱 전 의원 등 8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박 검사 측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이 의원 등에 대한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고소인은 이성윤·서영교 민주당 의원, 최강욱 전 의원,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및 유튜브 채널 진행자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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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측 "대통령실이 항명 수사 개입"…군검찰 "외부관여 없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은 채상병 사망사건의 경찰 이첩과 관련해 군검찰이 박 대령을 항명 혐의로 수사하는 데 대통령실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령 측은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이달 초 항명 사건 재판을 진행하는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의견서에는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등이 주고받은 통화 기록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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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압승' 英노동당 스타머, 승리 선언…"변화는 지금 시작"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제1야당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우리가 해냈다"며 승리를 선언하고 영국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 AFP 통신,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노동당은 5일 새벽 영국 조기 총선 개표 중간 결과에서 하원 650석 중 과반인 326석을 훌쩍 넘어서며 압승을 확정지었다. 개표가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오전 6시 35분 기준으로 노동당은 398석, 보수당은 106석을 차지한 것으로 가디언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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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라인야후 외교문제 의식하나…"자본관계 재검토가 목적아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5일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가 지난 1일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지도가 이뤄졌던 각 사항에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내용이 제시돼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 보고서 관련 질문에 "이번에 보고된 내용을 자세히 조사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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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손웅정 감독 등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실제 경기에서 욕설 등이 나왔던 사실이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손아카데미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확인한 결과 손 감독 등 코치진의 욕설과 고성, 질책 등이 담겨 있었다. 올해 초 일본 후쿠오카에서 있었던 U-13 경기에서 손아카데미 소속 선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게 벗어나자 곧장 벤치에서 "야 이 ○○야"라는 욕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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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셀, 아무 준비없이 왔다"…유족측, 첫교섭 30분만에 퇴장
아리셀 화재 사고 11일 만인 5일 오후 회사 측과 유족 간 첫 교섭이 열렸으나 30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 2시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이뤄진 첫 교섭에는 유족협의회 측 3명, 아리셀중대재해 참사 대책위 측 2명, 법률지원 변호사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유족 교섭단과 박순관 대표, 아들인 총괄본부장, 노무사, 변호사 등 사측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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