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선수 학부모 대상 첫 도핑방지교육 성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5일 한국체육대학교 본관 1층 합동 강의실에서 서울시 관내 학교 학생선수 학부모 31명과 함께 한 <2024 학부모 대상 도핑방지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KAD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 돼 6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KADA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첫 도핑방지교육이다. 학생선수들의 도핑예방을 위해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하고, 금지약물 검색 등 일상 속에서 선수 자녀들의 안전한 선수생활을 돕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전달했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학생선수들의 도핑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학부모와 같은 보호자의 안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서민정 KADA 교육진흥부장이 <도핑과 도핑관리 이해>, 이정연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KADA 이사)가 <금지약물 이해>를 주제로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필수 도핑방지 내용들을 전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이 학생선수들의 도핑관리 시 어려운 점을 강연자를 비롯한 KADA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번 교육에 인헌초등학교 양궁 선수(5학년 나연우) 부모로 참석한 나근주 대한당구연맹 사무처장은 "이번 학부모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선수 자녀의 도핑예방을 위해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상세히 알게 됐다"며 "KADA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학생선수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유익한 교육자료와 기회가 더 자주 제공되었으면 한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KADA의 학부모 대상 도핑방지교육은 향후 다른 시도 권역에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도핑방지교육센터에서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대상별 도핑방지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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