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논의했다, 판매가 1058억”...결국 SON과 2시즌 만에 작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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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히샤를리송(27)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대화를 나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히샤를리송은 여전히 사우디 구단의 표적이다. 알이티하드와 알힐랄 모두 그의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라며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제안을 받지 못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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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히샤를리송(27)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대화를 나눴다. 토트넘은 그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약 1,058억 원)로 책정했는데, 아직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 다만 이적시장 기간이 많이 남았기에 토트넘은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히샤를리송은 여전히 사우디 구단의 표적이다. 알이티하드와 알힐랄 모두 그의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라며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제안을 받지 못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부임한 후 토트넘은 이적시장마다 선수단 개편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다. 팀에서 밀려난 자원들을 하나둘 처리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도 일부 선수를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히샤를리송도 방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11골(4도움)을 기록하며 2시즌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러나 경기 영향력이 기대 이하였고, 계속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의 기량과 내구성에 불만을 표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그를 판매한 자금으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현재 아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 유세프 엔네시리(27·세비야), 조너선 데이비드(24·LOSC 릴) 등 빅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히샤를리송의 입지는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설령 공격수 영입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손흥민(31)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준수하게 소화하기에 히샤를리송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다.
지난 시즌 도중에 사우디 구단들의 구애를 받았던 히샤를리송은 이번 여름에도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앞서 사우디 이적을 거부했던 히샤를리송이지만, 이번 여름에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알려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영입할 당시 지출한 6,000만 파운드를 회수할 수 있다면 그를 흔쾌히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히샤를리송은 아메리카, 플루미넨시, 왓포드, 에버튼 등을 거쳐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유연한 신체 능력을 소유한 그는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가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공격수다. 다만 잦은 부상과 부족한 기본기가 발목을 잡으며 선수의 성장을 방해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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