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과기협력대사, 파키스탄 찾아 협력방안 모색

이준기 2024. 7.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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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신성철 전 총장이 외교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 자격으로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해 양국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신 대사는 무하마드 시러스 사자드 콰지 파키스탄 외교부 차관을 만나 양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포함한 양국의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등 양자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파키스탄 대학 부총장 심포지엄에서 '과학기술로 견인된 대한민국의 기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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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방문해 혁신 과기정책 추진 제언
양국 기초과학 공동연구, 인적교류 증진 필요
신성철(오른쪽)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전 KAIST 총장)가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해 뭄타즈 자라 발로치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과 양국 과학기술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신성철 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가 최근 파키스탄 대학 부총장 심포지엄에서 '과학기술로 견인된 대한민국의 기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외교부 제공

KAIST는 신성철 전 총장이 외교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 자격으로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해 양국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신 대사는 무하마드 시러스 사자드 콰지 파키스탄 외교부 차관을 만나 양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포함한 양국의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등 양자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파키스탄 대학 부총장 심포지엄에서 '과학기술로 견인된 대한민국의 기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기조 강연에서 신 대사는 우리나라가 60여 년 전 최빈국에서 경제 10위권 국가로 도약한 성장 동인을 다방면에 걸쳐 분석하고, 1971년 KAIST를 설립해 이공계 우수 인재를 양성한 사례를 롤 모델로 제시했다. 또한 파키스탄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천연자원을 혁신적 과학기술 정책에 접목한다면 한국과 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제언했다.

KAIST 동문과의 시간도 가졌다. 사히드 아티크 펀자브 대학 교수를 포함한 7명의 KAIST 졸업생을 만나 자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길 당부했다. KAIST는 지금까지 81명의 박사를 포함해 263명의 파키스탄 졸업생을 배출했고, 4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신 대사를 공식 초청한 뭄타즈 자라 발로치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은 "파키스탄 과학기술 육성과 경제성장을 위해 파키스탄판 KAIST 설립의 중요성과 두 나라의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증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성철 대사는 "파키스탄은 6·25 전쟁 당시 38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과 식량을 우리나라에 제공한 국가이며 우리나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당시 파키스탄의 뛰어난 젊은 경제학자인 마붑 울하크 박사의 자문으로 시작됐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발전을 위한 협력의 교량을 놓는 계기가 된 같아 뜻깊다"고 밝혔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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