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원, 이재명 끌어내길 바라...특검, 정쟁용"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현재 당원들이 제일 바라는 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끌어내리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후보는 YTN에 출연해 민주당이 '이재명의 당'이 돼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데, 본인이 과거 원내대표 경험을 살려 일방적인 의회 독재에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4일)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는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 과정에서 의원들이 해당 법안이 정쟁용이라는 데 확신을 갖게 됐다며 기존 당론을 유지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법 반대 토론자로 나선 주진우 의원이 한동훈 후보 캠프에 합류한 거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설명을 듣고도 한 후보는 '제3자 추천 특검법'을 추진할 건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대통령도 성공시켜야 한다며 무계파인 자신이 당을 통합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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