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기술 이사 귀국, 새 감독 선임 박차 가할까..."이번주 발표 힘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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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유럽으로 떠나 면접을 마치고 귀국했다.
곧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성 위원장의 업무를 이어받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외국인 감독과의 면담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이임생 기술이사가 복귀한 만큼, 5개월 간 공백이었던 감독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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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유럽으로 떠나 면접을 마치고 귀국했다. 곧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5일 인터풋볼과의 통화를 통해 "이임생 기술이사가 복귀했다. 아직 브리핑, 협상 과정에 대한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이번주 내 발표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감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다면, 구체적인 협상 과정을 밝힐 예정이다. KFA 관계자는 "협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최종 감독이 선임될 경우 협상 과정 등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좌절을 맛봤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3월엔 황선홍 감독이, 6월엔 김도훈 감독이 임시 감독 체제로 2차 예선 마지막 4경기를 치렀다.
급하게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렸다. 정해성 위원장이 1선에서 발로 뛰며 다양한 후보들을 추렸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최종 감독 선임 날짜는 계속해서 뒤로 밀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 갑작스럽게 정해성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축구계에선 대한축구협회 측과의 마찰이 원인이라는 후문이 파다하다.
정해성 위원장의 업무를 이어받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외국인 감독과의 면담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후보를 추리는 작업은 끝났다. 최종 후보들과 접촉 후 감독을 선정한다. 최대한 이번 주까지 마무리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에는 다비트 바그너, 거스 포옛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바그너 감독은 과거 허더즈필드 타운, 샬케 04, 영보이즈 등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까지 노리치 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포옛 감독 역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감독이다. 2007년 토트넘 훗스퍼 코치로도 경험을 쌓았으며, 브라이튼, 선덜랜드, 아테네, 상하이 선화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펼쳤다. 2022년부터 2년 동안 그리스 대표팀을 지도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현재는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 헤수스 카사스 현 이라크 대표팀 감독과 그레이엄 아놀드 현 호주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됐다. 이임생 기술이사가 복귀한 만큼, 5개월 간 공백이었던 감독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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