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쓰러진 사회복무요원 심폐소생술로 구한 만삭 임신부

강미영 기자 2024. 7. 5.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회복무요원을 구한 시청 직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사 내에서 청소하던 공무직 근로자 권 씨(50대·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사회복무요원 A 씨(20대)를 발견했다.

박 씨가 119를 부르는 사이 김 씨는 A 씨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며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간신히 의식을 회복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제시청 20대 청원경찰 김진희·박현준 씨
왼쪽부터 거제시청 청원경찰 김진희, 박현준 씨.(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회복무요원을 구한 시청 직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사 내에서 청소하던 공무직 근로자 권 씨(50대·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사회복무요원 A 씨(20대)를 발견했다.

심상치 않은 상황을 직감한 권 씨는 근처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맡기고 청원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소식을 들은 청원경찰 박현준 씨(26)와 김진희 씨(27)는 A 씨를 돕기 위해 곧바로 달려왔다.

박 씨가 119를 부르는 사이 김 씨는 A 씨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며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간신히 의식을 회복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김진희 씨는 임신 6개월 차의 만삭 임신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순간 놀라서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