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쓰러진 사회복무요원 심폐소생술로 구한 만삭 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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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회복무요원을 구한 시청 직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사 내에서 청소하던 공무직 근로자 권 씨(50대·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사회복무요원 A 씨(20대)를 발견했다.
박 씨가 119를 부르는 사이 김 씨는 A 씨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며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간신히 의식을 회복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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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회복무요원을 구한 시청 직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사 내에서 청소하던 공무직 근로자 권 씨(50대·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사회복무요원 A 씨(20대)를 발견했다.
심상치 않은 상황을 직감한 권 씨는 근처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맡기고 청원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소식을 들은 청원경찰 박현준 씨(26)와 김진희 씨(27)는 A 씨를 돕기 위해 곧바로 달려왔다.
박 씨가 119를 부르는 사이 김 씨는 A 씨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며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간신히 의식을 회복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김진희 씨는 임신 6개월 차의 만삭 임신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순간 놀라서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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