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AI 교과서 연말 첫 선…학부모 우려 불식시킬 것"

김정현 기자 2024. 7. 5.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두고 '디지털 과몰입' 등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학부모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 교사, 시도교육청 담당자와 '함께 차담회'를 갖고 "AI 디지털교과서는 8월 검정 심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 학교 현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총리, AI 교과서 관련 교사·교육청 실무자 '차담회'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함께 차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5.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내년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두고 '디지털 과몰입' 등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학부모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 교사, 시도교육청 담당자와 '함께 차담회'를 갖고 "AI 디지털교과서는 8월 검정 심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 학교 현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AI 교과서가 학교에 잘 안착하고 목표했던 취지를 잘 달성하기 위해 현장 요구를 반영해 AI 교과서가 개발되고 학교 환경이 준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런 환경의 변화와 관련해 학부모들은 큰 기대와 동시에 우려의 마음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참석자들과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AI 교과서는 내년부터 초·중·고 수학·영어·정보 및 특수 국어 교과를 시작으로 해마다 다른 주요 교과목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AI 교과서를 두고 "학생들의 과도한 디지털 기기가 성장기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이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에 관한 청원'이 지난달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5만명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로 넘겨졌다.

교육부는 AI 교과서가 도입돼도 종이(서책형) 교과서를 완전 대체하는 게 아니며 병행해 쓰인다는 입장이다. 이 부총리는 "교사는 AI 교과서 보조 속에서 개념적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의 다양한 수업참여를 독려해 정서적인 성장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