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AI 교과서 연말 첫 선…학부모 우려 불식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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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두고 '디지털 과몰입' 등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학부모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 교사, 시도교육청 담당자와 '함께 차담회'를 갖고 "AI 디지털교과서는 8월 검정 심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 학교 현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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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내년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두고 '디지털 과몰입' 등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학부모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 교사, 시도교육청 담당자와 '함께 차담회'를 갖고 "AI 디지털교과서는 8월 검정 심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 학교 현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AI 교과서가 학교에 잘 안착하고 목표했던 취지를 잘 달성하기 위해 현장 요구를 반영해 AI 교과서가 개발되고 학교 환경이 준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런 환경의 변화와 관련해 학부모들은 큰 기대와 동시에 우려의 마음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참석자들과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AI 교과서는 내년부터 초·중·고 수학·영어·정보 및 특수 국어 교과를 시작으로 해마다 다른 주요 교과목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AI 교과서를 두고 "학생들의 과도한 디지털 기기가 성장기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이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에 관한 청원'이 지난달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5만명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로 넘겨졌다.
교육부는 AI 교과서가 도입돼도 종이(서책형) 교과서를 완전 대체하는 게 아니며 병행해 쓰인다는 입장이다. 이 부총리는 "교사는 AI 교과서 보조 속에서 개념적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의 다양한 수업참여를 독려해 정서적인 성장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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