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청탁 비리' 연루 전직 경찰 치안감 구속

연합뉴스 제공

승진 청탁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경찰 치안감이 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 정석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제3자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치안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전직 총경이 부하 직원에게 뇌물과 함께 승진 청탁을 받은 사건에 대해 수사하던 중 범위를 확대했고 A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A 전 치안감은 퇴직 후인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 인사에 관여한 혐의(제3자 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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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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