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지휘자] 세계를 휘저은 명장, 한스 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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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발표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 앨범으로 미국 그래미상, 독일 에코 클래식상 등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을 모조리 휩쓴 명장(明匠)이 있다.
앞서 그라프는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등에서 음악감독을 지냈다.
이후 빈 필하모닉,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포디엄에 오르면서 명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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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발표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 앨범으로 미국 그래미상, 독일 에코 클래식상 등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을 모조리 휩쓴 명장(明匠)이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한스 그라프(1949~·사진)다.
그에겐 여러 개의 직함이 따라붙는다. 그라프는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덴마크 올보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명예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다. 앞서 그라프는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등에서 음악감독을 지냈다. 프랑코 페라라, 세르주 첼리비다케 등을 사사한 그는 1979년 칼 뵘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빈 필하모닉,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포디엄에 오르면서 명성을 쌓았다. 그라프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스 그라프가 한국을 찾는다. 그는 오는 18일 KBS교향악단 공연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9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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