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적토망아지’ 이승민 “첫 해 올스타 영광..퓨처스 올스타, 1군 올스타 모두 MVP 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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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의 아들'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24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7월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SSG 지명을 받은 신인 이승민은 프로 입단 첫 시즌에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승민은 "나는 떠는 성격은 아니다. MVP를 노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며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받고 1군 올스타전에서도 MVP를 받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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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적토마의 아들'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24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7월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KBO 올스타전 하루 전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미래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SSG 지명을 받은 신인 이승민은 프로 입단 첫 시즌에 퓨처스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퓨처스리그 38경기에서 .313/.397/.438 1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민은 LG 트윈스의 전설이자 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인 '적토마' 이병규 코치의 아들. 팬들 사이에서는 '적토망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승민은 "신인 첫 해인데 올스타전에 뛰게 돼 영광이다. 기분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1군 홈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 이승민은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에는 많이 가봤지만 1군 라커룸에 가본 것은 잠실 정도 밖에 없었다"며 "여기(랜더스필드)에 오니까 시설도 좋고 여기서 야구하면 엄청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이승민은 "사실 처음 올스타 선정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막연히 좋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올스타전이 다가오니까 실감도 났다. TV로 중계가 되는 경기다보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에서 처음 전반기를 치른 이승민은 "자신있게 하려고 한 것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좋지 않은 것보다는 좋은 것을 먼저 생각하는게 맞다는 생각으로 항상 좋을 때를 생각하고 좋은 생각을 가지려고 했다. 그런 노력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보완할 점도 느꼈다. 이승민은 "아무래도 아마추어와는 힘이 다르다. 힘 부분에서 아마추어 때와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병규 코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이자 슈퍼스타였다. 올스타에 여러 차례 선정된 것은 물론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경력도 있다. 이승민은 "잠실, 대전에 아버지를 따라 올스타전에 갔던 기억이 난다. 재밌게 본 기억이 난다"며 "이제 내 경기를 아버지가 보러 오실텐데 기분좋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웃었다.
이승민은 "나는 떠는 성격은 아니다. MVP를 노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며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받고 1군 올스타전에서도 MVP를 받고 싶다"고 웃었다. 이승민은 "팬들이 불러주시는 별명과 관련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사진=이승민)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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