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장맛비'···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2024. 7. 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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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주말 동안 또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권과 전북 북부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보됐는데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밤 사이 장맛비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사흘 연속 내려진 폭염특보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됐고, 서울과 수도권도 체감온도 31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주말에는 또다시 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서쪽에서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내일(6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저녁부터 밤사이 강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두 차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내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 사이입니다.

강하게 발달한 정체전선이 느리게 남하하면서 충청과 전북 북부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리면 우산을 써도 이동하기 어렵고 운전할 때 시야 확보가 힘든 수준입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남에는 많게는 100mm 이상, 전북 서부에는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충북과 전남, 영남 내륙에는 30~80mm, 수도권에는 20~6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또 내리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제공: 기상청 / 영상편집: 신민정)

주말 낮 동안 비가 잠시 멈춘 곳에서는 높은 습도가 더해져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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