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강원도·화천군 '제2한민고 유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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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강원도, 화천군과 함께 화천고의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2.0'(일명 '제2한민고')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현재 학년별 3학급 규모의 화천고가 군인 자녀 연계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되면 화천 지역 학생과 전국 군인 자녀 학생을 선발해 총 24학급 규모(학생 수 528명)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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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강원도, 화천군과 함께 화천고의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2.0'(일명 '제2한민고')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열린 관련 협약식엔 신경호 도교육감과 김진태 강원지사,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최문순 화천군수, 이태환 화천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는 군인 가족의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그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학교다.
현재 학년별 3학급 규모의 화천고가 군인 자녀 연계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되면 화천 지역 학생과 전국 군인 자녀 학생을 선발해 총 24학급 규모(학생 수 528명)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육부와 도교육청에서 예산 지원을 받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이 보장되며, △ 전국 단위 학생 모집과 학교장 초빙, 연구학교 운영, 교원 100% 초빙 등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 각 기관은 화천고의 교사동·기숙사동 증개축 이전과 학교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접경지역 인구 소멸을 막고 군인 가족의 교육 복지 향상과 교육 환경 개선을 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도 "화천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화천군은 유치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신 교육감은 "접경·접적 지역이 많고 육해공 등 군부대가 많은 우리 도의 현실을 고려할 때 군인 자녀 연계 자율형 공립고는 필요하다"며 "중·동부전선 최전방의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가족의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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