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군부대와 협력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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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주둔 부대와 협력해 동송읍 사문안 어린이공원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현종 군수는 "그동안 여름철 무더위 속 군인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사문안 물놀이터의 확장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지역과 군부대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해 나가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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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주둔 부대와 협력해 동송읍 사문안 어린이공원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철원군에 따르면 7월 현재 철원읍과 동송읍 지역 0∼12세 아동은 총 1천671명이다.
이들 중 군인 가정 아동은 949명으로 57%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아이들이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서는 다른 지역으로 나가거나 좁은 사문안 물놀이터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철원군과 인근 부대는 사문안 물놀이터를 아동 친화적인 체험형 놀이공간이자 가족과 주민이 쉴 수 있는 잔디광장, 수변공간 등으로 확장해야 하는 필요성에 공감해왔다.
이에 이현종 군수는 인근 부대장을 찾아 사문안천 주변 군부대 부지를 활용한 어린이공원 확장에 관해 처음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부대장은 공원 조성이 군부대 부지를 활용해야 하는 만큼 내부 시설물에 관한 관계 법령 검토 및 상급 부대 보고 등을 거쳐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나 긍정적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철원군은 사업이 시행되면 어린 자녀를 둔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행복지수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종 군수는 "그동안 여름철 무더위 속 군인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사문안 물놀이터의 확장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지역과 군부대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해 나가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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