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강 수질, 올림픽 앞두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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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수영과 오픈워터스위밍이 열릴 프랑스 파리 센강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파리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센강 4개 지점에서 채취한 샘플 분석 결과 대장균·장구균 농도가 유럽연합(EU)과 수영연맹의 수영 가능 기준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파리시는 지난달 초부터 주 단위로 센강 박테리아 분석 조사를 진행했는데 수영 가능 기준 이하로 세균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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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야외 수영 개최 예정
파리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수영과 오픈워터스위밍이 열릴 프랑스 파리 센강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조사를 진행한 뒤에 처음으로 수영 가능 기준치를 통과했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파리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센강 4개 지점에서 채취한 샘플 분석 결과 대장균·장구균 농도가 유럽연합(EU)과 수영연맹의 수영 가능 기준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파리시는 지난달 초부터 주 단위로 센강 박테리아 분석 조사를 진행했는데 수영 가능 기준 이하로 세균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센강은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돼 대회에 나설 선수들의 안전·보건 문제 등이 제기됐다. 파리시는 센강 정화 작업에 8년여 동안 14억유로(약 2조원)라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안간힘을 썼지만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온라인에서 '센강에 대변을 싸자'는 캠페인이 벌어지는 등 부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파리시장실 측은 "최근 비가 내리지 않는 등 날씨 영향과 함께 수질 개선 작업이 꾸준히 수행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저탄소 친환경 올림픽 대회 구현을 위해 선수촌에 설치하지 않기로 한 에어컨을 임시로 비치하기로 했다. 대회 조직위는 파리의 무더운 날씨에 대한 각국의 우려를 고려해 에어컨 2500대를 선수촌에 구비할 계획이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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