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사과 어렵다는 취지로 기억"

김인영 기자 2024. 7. 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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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문자 메시지에 답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실제로는 사과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한 전 위원장은 5일 방송된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제가 그 사과를 안 받아줬기 때문에 김 여사가 사과를 안 했다는 것이 가능한 구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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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문자 메시지에 답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거세지자 "실제로 사과 하기 어렵다는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전 위원장이 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문자 메시지에 답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실제로는 사과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한 전 위원장은 5일 방송된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제가 그 사과를 안 받아줬기 때문에 김 여사가 사과를 안 했다는 것이 가능한 구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야말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과를 여러 차례 강력히 요구했다"며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면서 거기서 답을 드리기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전 위원장은 "(김 여사가) 사과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며 "마치 제가 사과를 허락하지 않아서 하지 않은 거라는 것은 너무 무리하고 팩트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저의 정치적 목표는 완전히 같다"며 "윤석열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대표가 되면 원만하고 건강한 당정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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