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원포인트 레슨 김범석 "2연속 퓨쳐스 올스타 영광…또 MVP 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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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에 출전하는 LG 트윈스 김범석(20)이 최우수선수(MVP) 2연패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김범석은 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 경기 전 팬 페스트 존에서 팬들을 상대로 타격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얼마 전까지 1군에서 뛰었던 김범석은 정식 올스타가 아닌 2년 연속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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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1군 활약 아쉬워…후반기에는 더 보탬돼야"
(인천=뉴스1) 원태성 기자 = 2년 연속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에 출전하는 LG 트윈스 김범석(20)이 최우수선수(MVP) 2연패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김범석은 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 경기 전 팬 페스트 존에서 팬들을 상대로 타격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김범석은 어린이 팬부터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중년 남성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 타격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범석은 "행사에 예상보다도 더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했다"며 "나를 좋아하는 팬들이 계셔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얼마 전까지 1군에서 뛰었던 김범석은 정식 올스타가 아닌 2년 연속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아쉬움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그는 "(퓨처스 올스타에 뽑힌 것이) 나쁘지 않았다"며 "오히려 영광스러운 자리에 다 설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도 이 자리에서 MVP를 받았었지만 올해도 MVP를 목표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당시 아직 포지션이 정해져 있지 않았던 김범석은 포수와 1루수 중 어떤 위치로 나서고 싶냐는 질문에 "내야수로 되어 있길래 포수 장비를 안 들고 왔다"며 활짝 웃었다.
김범석은 또한 전반기 1군에서 뛰는 동안 아쉬웠던 점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4월 14일 처음 1군에 등록된 김범석은 초반 연일 결승타를 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5월 중순 이후 타격감이 떨어져 5일 기준 타율 0.283을 기록 중이다.
김범석은 "초반에는 좋았지만 5, 6월 페이스가 떨어져 팀에 별로 도움이 못 됐다"며 "방망이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고 수비로서도 많이 나가지 못해 아쉬웠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어 "초반보다 못 치다 보니 욕심이 과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안 좋아졌다"며 "이런 부분들을 잘 보완해 후반기에는 더욱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포수 포지션에 대한 노력도 더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김범석은 "1군에서 박경완 코치가 많이 가르쳐 주셨고 2군에서는 최경철 코치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점점 괜찮아지고 있는 만큼 후반기에는 포수로도 더 많은 경기를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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