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세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메인 포스터·예고편

박상후 기자 2024. 7. 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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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의 '빅토리'를 응원한다.

영화 '빅토리(박범수 감독)'가 5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1999년 잡지 표지 스타일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춤생춤사 센터 필선(이혜리), 폼생폼사 미나(박세완), FM 리더 세현(조아람)을 비롯한 밀레니엄 걸즈는 자유로운 의상은 물론, 뽀글 파마부터 브릿지까지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각자만의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뽐낸다.

서로 상반되는 매력을 지닌 이들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로 만나게 되면서 어떤 응원을 펼쳐낼지 기대감을 높여낸다. 여기에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이정하)과 에이스 동현(이찬형)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빅토리'만의 키치하고 상큼한 매력이 담긴 메인 포스터는 극장가에 밀레니엄 걸즈의 본격적인 출격을 알리며 기대를 높여내고 있다.

듀스의 '나를 돌아봐' 전주와 함께 리드미컬하게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댄스는 삘이다 삘"을 외치며 교내 화장실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의 흥겨운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음껏 춤출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필선과 미나는 어느 날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을 앞세워 연습실을 구하기 위해 치어리딩 동아리까지 만들게 된다.

치어리딩 동아리 부원을 모집하기 위해 좌충우돌을 겪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며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탄생을 알린다. 우여곡절 끝에 모이게 된 밀레니엄 걸즈는 응원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한다. 김원준의 '쇼(SHOW)'에 맞춰 댄스 치어리딩을 추는 밀레니엄 걸즈의 모습은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는 흥겨움까지 더한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1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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