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주지사 이번주말 방한…韓기업에 추가 투자 요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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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방한하는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국내 기업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벗 주지사와 아드리아나 크루즈 경제개발·관광부 대표, 아론 대머슨 경제개발공사 대표 등 텍사스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 한국을 찾는다.
애벗 주지사 일행은 텍사스주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파트너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애벗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텍사스주의 향후 투자 유치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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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번 주 방한하는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국내 기업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벗 주지사와 아드리아나 크루즈 경제개발·관광부 대표, 아론 대머슨 경제개발공사 대표 등 텍사스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무역협회 주관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애벗 주지사 일행은 텍사스주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파트너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LG, 대한항공, 두산 등 대기업 임원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저녁 주한 미국대사관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관계자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9일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주요 반도체 생산 라인과 제품도 살펴볼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도 개최한다. 애벗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텍사스주의 향후 투자 유치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텍사스주는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텍사스주의 5대 수출국이자 6대 수입국으로 양 지역 간 무역 규모는 약 320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4월 현재 텍사스주에는 캘리포니아주(60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7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3조5천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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