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11개 물놀이 장소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

7월5일부터 8월23일까지 운영
인명구조·위험지역 순찰 등 활동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7월5일부터 8월23일까지 50일간 운영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30명, 민간자원봉사자 158명 등 188명으로 구성됐다.

도내 계곡 5곳, 하천 1곳, 강 3곳, 해수욕장 2곳에 배치되어 수상·수중 인명구조 활동, 위험지역 순찰, 응급처치, 미아찾기,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여 파도에 휩쓸림 등 사고자 12명을 구조했고, 바위에서 미끄러져 골절된 환자 등 1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해파리 쏘임 및 단순 열상환자 등 현장 응급처치 1129건, 수영금지구역 안전지도 등 6977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박길상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물놀이 사고는 안전수칙 미준수와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으로 피서객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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