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2.8%’ 새 가맹택시 모델 신청받는다

정유경 기자 2024. 7. 5.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의 가맹택시 모델인 '카카오 티(T) 블루'보다 수수료를 낮춘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5일 수수료를 2.8%로 낮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가맹을 원하는 개인택시 혹은 택시 법인은 앞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 티 블루 둘 중에 원하는 가맹택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수료 낮춘 실속형·플랫폼 개방한 지역참여형 모델 내놓아
카카오티 택시의 모습. 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의 가맹택시 모델인 ‘카카오 티(T) 블루’보다 수수료를 낮춘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5일 수수료를 2.8%로 낮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가맹을 원하는 개인택시 혹은 택시 법인은 앞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 티 블루 둘 중에 원하는 가맹택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부도덕하다”는 질타를 받았던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지난해 12월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 티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하게 된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 블루 가맹택시가 가까이 있는 비가맹 택시보다도 배차를 받기 유리하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가, 지난해 2월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징금 271억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한편 지역별 사업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도 새로 선보인다. 기존 가맹 본부인 케이엠(KM)솔루션과 디지티(DGT) 외에도, 지역별로 사업자를 선정해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지역 가맹본부를 꾸릴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지역별 사업자는 택시 서비스 품질을 관장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지원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가맹 본부를 선정할 때는 상생 역량,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등 기준을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