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원식 연기…‘해병대원 특검법’ 공방 계속
[앵커]
'해병대원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며 정국이 얼어 붙는 가운데 여야는 '특검법'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 갔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개원식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여야는 특검법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부결돼 폐기된 법안을 더 악화된 독소 조항을 넣어 숙려 기간도 거치지 않고 재상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노림수는 너무나 뻔합니다. 대통령을 흔들어 국정을 분열시키고, 자신들이 주군으로 모시는 이재명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함일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정권의 몰락을 상기시키며 재의 요구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권한대행 : "폭풍 같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에 따른 후과가 어떠할지는 권력을 농단하다 몰락한 박근혜 정권의 최후가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비판 대상이 됐던 논평 속의 '한미일 동맹' 표현을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바로잡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은 앞서 김병주 의원이 논평을 비판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한 '정신 나간'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6개 야당의 원내대표는 오늘 모임을 갖고 거대 양당을 상대로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대정부질문 참여 기회 등을 요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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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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