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도서관 소장 '도은선생집' 국가 보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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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전남대 도서관은 도은선생집이 역사적·학술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고시됐다고 5일 밝혔다.
최문홍 도서관장은 "이달 중 보물지정 기념주간을 정해 도은선생집 원본을 도서관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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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전남대 도서관은 도은선생집이 역사적·학술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고시됐다고 5일 밝혔다.
전남대가 소장하고 있는 보물은 고려말 간행된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제6'에 이어 2점이 됐다.
1406년 조선 태종의 명으로 간행된 도은선생집은 조선시대 왕명으로 간행된 첫 번째 문집으로, 현전본이 드문 희귀본이다. 지난 2006년 동일 판본이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고시된 소장본은 판본에서 누락된 중국학자들의 서문과 발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선초 전래본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태라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고 전남대는 밝혔다.
도은선생집은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와 함께 고려 삼은으로 꼽히는 도은 이숭인(1347~1392)의 시문집이다.
최문홍 도서관장은 "이달 중 보물지정 기념주간을 정해 도은선생집 원본을 도서관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대 도서관은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2종, 광주시 유형문화유산 1종을 비롯해 5만여 점의 고문헌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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