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먹거리지원센터 기존 건물 활용…하반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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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최근 착공했다가 운영비 부담으로 건립을 중단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관련해 기존의 건물을 활용해 하반기에는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5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별도의 건물 건립 없이 기존의 시설물을 활용하더라도 당초 계획했던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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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최근 착공했다가 운영비 부담으로 건립을 중단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관련해 기존의 건물을 활용해 하반기에는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5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별도의 건물 건립 없이 기존의 시설물을 활용하더라도 당초 계획했던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했던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인프라 구축부터 시작해 운영비도 매년 50억 이상 소요되는 사업으로, 내용상 거의 창원 농산물 유통공사를 만드는 것과 다름없었다”고 건립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을 다시 면밀하게 검토해 창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설립·운영 계획을 7월 중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 위한 공공시설이다. 창원시는 2021년부터 설립 계획을 세우고 국도비를 포함해 총 52억5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센터 건물 건립에 들어간 지 열흘 정도 만에 공사를 중단했다.
홍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후반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전반기 2년은 미래 50년을 위해 밑그림을 완성하고, 흐트러진 대형 현안 사업을 바로잡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는 이를 보다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배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데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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