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년 연속 나토정상회의 참석…다음주 방미

김보선 2024. 7. 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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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8일부터 미국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밀착하는 데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나토 동맹국-인도태평양 파트너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한다"며 2박5일 일정의 윤 대통령 미국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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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호놀룰루→워싱턴DC 방문
5개국 이상 릴레이 양자회담
북러 밀착 '경고 메시지' 낼 듯
한미일 정상간 회담은 어려울 듯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아스타나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 나온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6.13.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8일부터 미국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밀착하는 데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나토 동맹국-인도태평양 파트너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한다"며 2박5일 일정의 윤 대통령 미국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로써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정상회의, 2023년 리투아니아 빌뉴스 정상회의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초청국 자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8~9일 미국 호놀룰루를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미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하와이 동포들과 만난다. 또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찾아 군사안보 브리핑도 받을 예정이다.

10일 워싱턴에 도착하는 윤 대통령은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양자 현안,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까지 체코,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과의 양자회담 일정이 확정된 상태다.

이날 저녁엔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11일에는 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 별도로 회동한다. 이어 32개국 나토 동맹국, IPA 4개 파트너국, 유럽연합(EU)이 참석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태효 차장은 "올해는 나토 창설 75주년이 되는 해로 나토 출범을 선언한 워싱턴 DC에서 정상회의가 열리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나토 측은 인태지역과의 협력 중요성을 고려해 3년 연속으로 IP4 국가들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자유와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재확인할 걸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과 IP4 국가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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