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재차 경신하며 2년 반 만에 2,860대로…삼성 ‘9만전자’ 앞으로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2,860대로 올라서며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5일) 코스피는 어제(4일) 대비 37.29포인트, 1.32% 오른 2,862.2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338조 3,150억 원으로 역대 2번째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컸던 때는 지난 2021년 8월 10일 기록한 2,339조 2,060억 원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132억 원과 1조 2,559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 5,14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늘 국내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호실적에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2,500원, 2.96% 오른 8만 7,100원으로 장을 마쳤는데 이는 52주 신고가이자 종가기준 지난 2021년 1월 25일 8만 9,400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가입니다.

SK하이닉스(2.61%)와 한미반도체(3.25%) 등 다른 반도체주와 현대차(1.26%), 기아(0.56%), 셀트리온(1.59%) 등도 주가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 대비 6.68포인트, 0.79% 상승한 847.49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어제보다 10전 내린 1,380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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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