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2번' 박중훈 근황… "안타깝고 후회돼"

김유림 기자 2024. 7. 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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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누구?! 니들이 투캅스를 알아? 배우 박중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중훈은 "난 이게 요즘 출근이다"라며 "사실 감독한다고 한 10년 정도를 보내고 두 번째 감독하는 건 뒷날로 보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배우를 하겠다고 마음 먹고 조용히 있어야 할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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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자숙했던 때를 돌아봤다. /사진='피디씨' 유튜브 캡처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누구?! 니들이 투캅스를 알아? 배우 박중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중훈은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 중인 모습. 박중훈은 "난 이게 요즘 출근이다"라며 "사실 감독한다고 한 10년 정도를 보내고 두 번째 감독하는 건 뒷날로 보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배우를 하겠다고 마음 먹고 조용히 있어야 할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잘못한 게 있어서 2~3년 조용히 있고 제 시간을 가져야 할 시간이 됐는데 괴롭기도 하더라"면서 "스스로가 안타깝고 후회도 되고 반성도 되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혼자서 고립돼있는 생활도 하고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려면 조금 내가 스스로 좀 정해야겠다해서 정한게 운동이었다"라며 "시간 날 때 하는 게 아니라 시간 내서 하고 그게 저한텐 중요한 출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잘 되기 시작해서 건방지다는 이야기도 들었을 것 같다"는 말에 "아버지께서 25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가훈이 보통 '정직, 성실, 근면'이지 않나. 우리는 3형제인데 가훈이 '행동은 정정당당하게'다. 그게 건방지라는 것이 아닌데 내가 아버지의 가르침을 잘못 알아들은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중훈은 "건방지다는 이야기를 나 없을 때 했을 것이다. 나를 얄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내 실체를 떠나서 상대에게 겸손한 느낌을 줬던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안성기 선배님을 보면 내면은 에너지들이 펄펄 끓는다. 승부욕도 강하고. 근데 최소한 만난 사람에게 겸손한 인상을 준다. 내가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며 "나는 다시 한 번 살라고 하면 상대에게 겸허한 인상을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안성기 선배님도 정정당당한데 겸손한 느낌을 주진 않는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중훈은 지난 2021년 3월 서울 삼성동 아파트 입구에서 대리기사를 보내고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적발,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박중훈은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기에 박중훈을 향한 비난은 더욱 커졌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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