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민국 "`나홀로` 채상병 특검 찬성한 안철수, 제명하라"

김세희 2024. 7. 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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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재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지도부를 향해 "당지도부에서 안철수 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당 의원 중 유일하게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표결을 했기 때문이다.

줄곧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혀온 안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특검법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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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강민국 의원 페이스북>

친윤(친윤석열)계 재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지도부를 향해 "당지도부에서 안철수 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당 의원 중 유일하게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표결을 했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제가 잘못 본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에서 안 의원을 제명하거나, 아니면 안 의원 스스로 탈당하라"며 "개인 소신만 가지고 정치하신다면 홀로 무소속으로 남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밤새워 필리버스트로 투쟁하고 우원식과 민주당 독재에 분노하고 좌절하는 우리는 무엇인가"라며 "국민의힘이 더이상 비굴하지도 비겁해서는 안 된다.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줄곧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혀온 안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특검법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도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와도 다시 찬성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표결이 시작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규탄대회 중 안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원들은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식 의원은 "당론을 어긴 사람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리쳤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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