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보수당 참패 속 '최단명 총리' 리즈 트러스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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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14년 집권 기간 중 4번째 총리를 역임했던 리즈 트러스 전 총리가 4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낙선했다.
5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트러스 전 총리는 총선 개표 결과 자신의 지역구인 사우스웨스트 노퍽에서 25.3%의 지지를 받아, 26.7%를 얻은 테리 저미 노동당 후보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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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 보수당 14년 집권 기간 중 4번째 총리를 역임했던 리즈 트러스 전 총리가 4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낙선했다.
5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트러스 전 총리는 총선 개표 결과 자신의 지역구인 사우스웨스트 노퍽에서 25.3%의 지지를 받아, 26.7%를 얻은 테리 저미 노동당 후보에 패배했다.
이 지역구는 보수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됐던 곳이었다. 트러스는 지난 2019년 총선에서 득표율 69%로 압도적으로 승리한 바 있다. 그는 2010년부터 의원을 지냈다.
트러스 전 총리는 2022년 9월6일부터 그해 10월25일까지 49일간 재임한 영국의 '최단명 총리'다.
그는 보리스 존슨의 뒤를 이어 영국 총리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적인 긴축 흐름에 역행하고 부자 감세를 골자로 한 대규모 감세안으로 시장 혼란을 야기해 취임 7주 만에 전격 사임, 리시 수낵 총리에 자리를 물려줬다.
이번 총선에선 키어 스타머 대표의 노동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14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집권 보수당의 참패로, 당내 주요 인사들도 대거 낙선했다.
트러스 전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책임을 느끼느냐는 질의에 "우리가 14년 전 물려받은 유산을 이어받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면서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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