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성적·대기록 다 잡았다' 베테랑·신예의 환상 시너지, 1위 질주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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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의 뜨거운 흥행 돌풍은 단연 1위를 질주한 인구 구단 KIA가 이끌었다.
특히 팀의 베테랑과 미래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성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KBO 리그 최다 루타, 17시즌 연속 10홈런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형우는 지난 4월 17일 역대 2번째로 4000루타를 달성한 데 이어 6월 12일 문학 SSG전에서 5회 안타를 기록하며 이승엽 두산 감독의 4077루타를 넘어 통산 루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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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의 뜨거운 흥행 돌풍은 단연 1위를 질주한 인구 구단 KIA가 이끌었다. 특히 팀의 베테랑과 미래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성적을 견인했다.
KIA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에서 전반기를 48승 33패 2무로 마무리했다. 2위 LG에 3.5경기 차 앞선 1위다.
앞서 KIA는 2017년 전반기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 여세를 몰아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타선에는 41살의 좌타자 최형우가 공격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타점 1위(73개)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올해 KBO 리그 최다 루타, 17시즌 연속 10홈런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형우는 지난 4월 17일 역대 2번째로 4000루타를 달성한 데 이어 6월 12일 문학 SSG전에서 5회 안타를 기록하며 이승엽 두산 감독의 4077루타를 넘어 통산 루타 1위에 올랐다.
또 6월 11일 문학 SSG전에서는 SSG 최정에 이어 2번째로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날렸다. 최형우는 올해 타율은 2할8푼6리에 그쳐 있지만 득점권 타율은 3할5푼1리로 기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최형우 앞에서는 야구 천재 김도영(21)이 첨병 역할을 한다. 김도영은 올해 타율 3할4푼1리에 출루율 4할8리로 득점 1위(78개)를 달린다.
특히 김도영은 4월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14개)를 작성했다. 6월 23일 20번째 홈런을 쳐내며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해 96시즌 박재홍(당시 현대), 99시즌 이병규(당시 LG), 00시즌 박재홍(당시 현대), 15시즌 에릭 테임즈(당시 NC)의 뒤를 이었다.
마운드에서는 '대투수' 양현종(36)이 대기록으로 관록을 뽐냈다. 지난 6월 6일 광주 롯데전에서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008년 송진우(당시 한화)에 이어 16년 만에 2번째로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2016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KBO 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인 송진우의 2048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양현종은 지난 5월 1일 광주 kt전에서는 완투승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건재를 과시했다. 올해 역대 3번째 11년 연속 100이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일 삼성과 대구 원정에서는 500경기 출장까지 기록했다. 올 시즌 16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마무리 정해영도 전반기 맹활약을 펼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정해영은 지난 4월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역대 22번째 100세이브와 10번째 4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특히 22세 8개월 1일 만에 100세이브를 달성해 역대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임창용(전 삼성)의 23세 10개월 10일 기록을 1년 넘게 앞당겼다. 정해영은 지난 6월 16일 수원 kt전에에서는 역대 8번째 4년 연속 20세이브도 달성했다.
정해영은 현재 2승 2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다만 부상으로 전반기를 조기에 마감했지만 후반기 KIA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질 전망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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