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진지한 사람 아냐, 실제론 여린 스타일‥찌질한 役 해봤으면”[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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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승훈이 코미디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삼식이 삼촌'에서 그 누구보다 강한 야망을 드러냈던 오승훈은 "물론 저도 야망이 있다. 끊임없이 배우로서 일하고 싶다. 제 직업이지 않나. 계속 제 일을 하고 싶고 쓰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작품이 잘 되고 싶은 욕망이라기보다는 제 직업을 계속 잘 해나가고 싶다"며 "또 부모님께 큰 힘이 되고 싶고 좋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개인적인 야망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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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오승훈이 코미디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오승훈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삼식이 삼촌'(각본/감독 신연식) 종영 인터뷰에서 코미디 장르에서 찌질한 캐릭터를 맡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오승훈은 '삼식이 삼촌'에서 반전의 빌런 안기철 역, 영화 '독전2'에서는 살기어린 눈빛을 가진 속을 알 수 없는 락 역, 퀴어영화 '메소드'에서는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 역을 맡으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빨간모자를 모방한 연쇄살인범 조강무 역으로 분해 소름끼치는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그동안 맡아왔던 강렬한 역할들과는 달리, 실제로는 여린 스타일이라는 오승훈은 "반대되는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지 않나. 연기자로서 해소되는 지점이 있고 그런 연기할 때 즐거울 때도 있다. 관계자 분들이 그런 역할에 많이 캐스팅해주시는데 신기하면서도 통쾌함이 있다"고 말했다.
코미디 연기 욕심을 드러내기도. 오승훈은 "'독전' 오디션 때 김성령 선배님이 계셨다. 저에게 '어때요? 찌질한 편이에요?' 물어보시더라. 제가 '남자는 다 찌질하지 않을까요?' 했는데 폭소가 터졌다"며 "찌질한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다. 두려움이 없다. 충분히 그런 면이 많은 사람이다. 학구파나 진지하다고들 많이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재밌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흘리고 다니고 실수도 많은 사람이고 표현 잘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적인 인물을 많이 표현해보고 싶다. 오히려 저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은 '삼식이 삼촌'이나 '독전2'의 제 모습을 보면서 웃는다. '어떻게 저런 걸 하냐'고. '찌질한 역할을 하면 너무 잘하겠다'고 하더라. 저 또한 사랑 얘기, 가족 얘기, 인간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 싶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무대로 데뷔한만큼 공연에 다시 서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오승훈은 "무대는 너무 하고 싶다. 시기도 맞아야 하니까. 제가 오랫동안 공연을 안 해서 아예 안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아니다.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제작사에서 연락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알고 보니 오승훈은 배우이자 직접 브랜딩한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이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에 카페 '코어커피스탠드' 두 지점을 운영 중이라는 오승훈은 "저는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거나 기획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동생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얼마 전에 2호점을 오픈했는데 탄탄히 다져가고 있는 부분이 있다. '코어(COEUR)라는 이름도 프랑스어다. 마음 속 깊은 진심이라는 뜻이다. 코어에도 이 부분을 우려내고 싶었고 커피에 진심이다. 커피에 대한 진심으로 손님과 저희가 만나는 것이기도 하다.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야망도 드러냈다. '삼식이 삼촌'에서 그 누구보다 강한 야망을 드러냈던 오승훈은 "물론 저도 야망이 있다. 끊임없이 배우로서 일하고 싶다. 제 직업이지 않나. 계속 제 일을 하고 싶고 쓰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작품이 잘 되고 싶은 욕망이라기보다는 제 직업을 계속 잘 해나가고 싶다"며 "또 부모님께 큰 힘이 되고 싶고 좋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개인적인 야망도 드러냈다.
현재 차기작 촬영 중이라는 오승훈은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 여태까지 한 작품들, 캐릭터 뭐든 제 장점을 찾아봐주시고 한발짝 올라오게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이후에 '(예전부터) 좋게 봤었다'고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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