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수당 참패 속에서도 수낵 총리는 지역구 구사일생

임세흠 2024. 7. 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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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참패한 가운데 리시 수낵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낵 총리는 사전 여론조사 등에서 보수당의 지지율이 저조하자 자신의 지역구 당선에 대해서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수낵 총리가 패배했다면 지역구에서 낙선한 최초의 현직 총리가 될 뻔 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지역구에서 '생환'했지만, 보수당 전현직 주요 각료들은 줄줄이 패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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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참패한 가운데 리시 수낵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잉글랜드 북부 리치먼드·노샐러턴 선거구에서 45.7%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수낵 총리는 사전 여론조사 등에서 보수당의 지지율이 저조하자 자신의 지역구 당선에 대해서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워낙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만약 수낵 총리가 패배했다면 지역구에서 낙선한 최초의 현직 총리가 될 뻔 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지역구에서 '생환'했지만, 보수당 전현직 주요 각료들은 줄줄이 패전했습니다.

그랜트 섑스 국방장관은 자신의 웰윈 헷필드 지역구에서 노동당 후보에게 패했고, 알렉스 초크 법무장관도 첼트넘 지역구에서 패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후임으로 취임한 뒤 무리한 감세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뒤 49일만에 사임, 영국 역대 최단기 총리 재임 기록을 쓴 리즈 트러스 전 총리도 사우스 웨스트 노퍽 지역구에서 고배를 들었습니다.

수낵 총리는 보수당의 참패를 인정하며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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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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